출근길 강풍 불며 체감기온 ‘뚝’… 서해안 ‘눈발’

입력 2020-01-13 04:06

월요일인 13일은 아침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1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기온은 0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 아침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에 전 권역이 ‘좋음’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13일 아침에는 전라도 서해안과 경상도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다음 날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