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 발굴 나선 하현회 LG유플 부회장

입력 2020-01-09 04:05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0’을 찾아 이동통신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사진). 하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LG전자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해 5G 네트워크와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자율주행(Autonomous mobility) 등을 융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하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I 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LG전자 부스에서 AI 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맞춤형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AI를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의 확장성을 살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하 부회장은 구글 아시아퍼시픽 어시스턴트 디스트리뷰션 총괄 클레어우를 만나 “100만 이상의 홈 IoT(사물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의 경쟁력과 스마트홈 라이프를 구현하는 구글의 협업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