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은 원죄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내용의 ‘천국으로의 길’이었다. 챕터 2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인생의 중심을 바로잡기’였다.
챕터 3은 ‘풍성한 그리스도의 삶’으로 네 종류의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네 종류의 인생이 있다. 첫째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고 둘째는 짐을 끌고 가는 사람이다. 셋째는 바퀴를 달고 끌고 가는 사람이며 넷째는 짐을 싣고 나도 타고 예수님이 운전해주시는 인생이다.
첫째,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은 고생과 수고가 많다. 짐이 무거워 허리가 휘어지고 병들어 쓰러진다. 가족의 짐, 사업의 짐, 건강의 짐, 마음의 무거운 짐이 한두 개가 아니다. 갈수록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 너무 지쳐서 병들고 쓰러진다. 평생 고생만 하고 평안과 행복이 없다. 왜 무거운 짐인가.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다. 무엇이 무거운 짐인가.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시 38:4) 죄가 무거운 짐이다.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출 6:6)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구원 못 받고 종노릇하는 것이 무거운 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거듭나지 않고 사랑 없이 계명을 지키려는 것이 무거운 짐이다.
둘째, 짐을 끌고 가는 사람이다. 조금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서 끌고 간다. 가끔 쉬면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 그런데 지혜가 있는 대신에 욕심이 점점 많아져서 더 많은 짐, 더 무거운 짐을 끌고 간다. 내 힘으로 잘살아 보려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인생의 길도 몰라서 무거운 짐을 끌고 여기저기로 방황하며 떠돌아다닐 때가 많다. 나름 지혜롭다고 착각해서 더 많이 방황한다.
셋째, 바퀴를 달고 끌고 가는 사람이다. 아주 지혜롭고 능력이 많은 사람이다. 똑똑한 경영자가 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내 짐, 네 짐을 다 지고 그만큼 짐이 더 늘어나서 걱정 근심이 사라지지 않는다. 커지고 늘어나는 욕심 때문에 평안이 없다. 욕심과 일의 노예, 사람과 물질의 노예로 산다.
넷째, 짐을 싣고 나도 타고 예수님이 운전해 주시는 인생이다. 위로부터 오는 영적 지혜가 있는 사람이다. 주님께 맡기고 그 능력으로 사니 평안하고 안전하다.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명과 비전에 따라 더 많은 일도 해낸다.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기쁨을 누리고 능력과 사랑 속에서 넘치는 축복을 경험하면서 산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것은 무슨 자격인가. 예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이다. 예수님은 모두 내게로 오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떻게 살 수 있는가. 이 그림은 네비게이토의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그림을 참고해 응용했다. 이들은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을 내 생명과 능력으로 누리며 산다.
자신이 무거운 짐 진 자인 것을 모르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자는 대상자에게 반드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은 10가지 특징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되신 그리스도’이다. 자동차 바퀴 축이 중앙에 있는 것처럼 예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되실 때 생명과 능력, 은혜를 공급받을 수 있다.
그림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은 예수님을 인생의 구세주로 영접할 뿐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과 왕으로 영접했습니까.” “당신은 옛사람이 죽고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중심에 모시고 삽니까.”
우리는 매 순간 예수님을 삶의 주인과 왕으로 인정하고 모셔드리고 맡기면서 ‘나’라는 자아의 죽음을 고백해야 한다. 이것을 내려놓음, 자기 부인, 전적 헌신, 온전한 순종이라 말한다. 그래서 주님이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다스려주심에 순종하면서 사는 법을 체험하고 배워야 한다.
달란트 비유를 보면 모든 사람은 둘로 나뉜다.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왜 마음이 악해질까. 내가 주인이 돼 살기 때문이다.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면 착하고 충성한다. 반면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적이 없는 자는 달란트를 줘도 불평하며 주인을 불신한다. 복을 땅에 묻고 망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인이자 왕으로 모셔 들이는 영접을 평생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나머지 9가지 특징은 말씀, 기도, 교제, 전도, 나눔, 찬양, 훈련, 섬김, 풍성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다.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일대일 그림전도 동영상 강연과 전도지 구매방법은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홈페이지(saehanchurc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