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 구축사업 관리용역 착수

입력 2020-01-08 04:06

한국도로공사(로고)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도로기술역량강화사업 관리용역(PMC)’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시작된 이 사업은 파라과이의 도로기술 연구·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도로기술 선진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했다. 한국도로공사(67.7%)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32.3%)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범위는 도로기술연구소 마스터플랜 수립, 도로분야(아스팔트, 콘크리트, 지반, 교통계획·안전) 문제해결 대안 제시, 도로기술연구소 역량 강화, 실험기자재 도입 지원 등이다. 2021년 말까지 두 기관의 전문가 1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로포장률은 10% 미만이며 도로품질 경쟁력도 매우 열악한 정부 원조사업 대상국가 중 하나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