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산기도원, 수려한 경관 속 말씀 살아있는 안식처

입력 2020-01-07 20:09 수정 2020-01-07 20:37

온갖 악령들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세상, 갈수록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어두움이 짙어가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과 기도로 굳건하게 서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시대에 복음을 통해 택한 백성들로 빛을 비추사 축복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늘 깨어 기도해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기도원은 신앙인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곳이다.

1960년 전남 장성에 설립된 남경산기도원은 호남지역 기도의 성지로 불린다. 1년 365일 매주 쉬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며 어두움이 짙어져만 가는 이시대 상한 심령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와 성령의 불씨를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도원 설립 이후 60여년 세월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과 기적을 경험하면서 현재까지도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도하는 모든 영혼을 늘 가슴으로 안아주며 환영하고 있다.

남경산기도원은 신유나 은사에 치우치지 않고 말씀으로 심령을 깨우는 사경회로써 심령골수를 쪼개고도 남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설파하는 건전한 기도원이기도 하다.

참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도원 숙소와 식당, 별관을 현대시설로 신축해 언제든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경산기도원은 내장산국립공원 남창계곡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운과 말씀의 은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반차량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로 진출하면 10분 거리에 있고 기차를 이용하면 백양사역에서 하차한 뒤 전화하면 10분 안에 기도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남경산기도원은 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성 목사도 관심을 끈다. 경기도 광주 소명중앙교회를 담임하면서 경남 산청의 큰십자가기도원, 대전의 아름다운 십자가 기도원까지 운영하면서 기도회복 운동에 진력하고 있는 목회자다. 그는 기도원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한국교회에 기도원의 역할을 다시금 재정의하며 기도원과 교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김대성 목사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세대를 향한 사명으로 기도운동의 불씨가 되는 남경산기도원을 세우게 하셨다”면서 “이곳에서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함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은혜와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1,2월 강사진은 원장 김대성목사 부원장 김재욱목사 정복균목사(새희망찬교회) 이영행목사(뜻이룸교회) 등 이다.

김대성 원장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