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제26대 행장에 윤종원(사진)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취임식은 3일 열린다.
윤 신임 행장은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IBK기업은행은 “풍부한 정책경험을 지닌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글로벌 감각도 갖춘 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출근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