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을 맞은 이랜드그룹이 처음으로 30대 임원을 배출했다.
이랜드그룹은 2일 윤성대(왼쪽 사진)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와 김완식(오른쪽) 이랜드이츠 대표이사를 상무보로 임명하는 등 4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39세, 김 대표는 37세로 이랜드 창사 40년 이래 첫 30대 임원이다.
윤 대표는 이랜드파크 CFO를 지내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외식 부문 분할을 위해 1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이랜드파크에서 외식 부문을 분리해 설립한 이랜드이츠를 맡는다.
안성진 이랜드이츠 본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임원이 됐다. 안 본부장은 이랜드이츠 뷔페 브랜드 애슐리 메뉴개발을 맡아 1000여개의 메뉴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CFO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