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배우 심혜진과 케냐 식수 설치 사업 모금

입력 2020-01-02 00:03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지난달 26일 배우 심혜진과 함께 경기도 가평 클럽인너호텔앤리조트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케냐 지역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심혜진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인너호텔앤리조트 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Water Changes everything(물이 모든 것을 바꾼다)’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

굿피플도 강대성 상임이사를 통해 나눔 현판을 증정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케냐 은구니 지역 식수 설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함은 오는 3월까지 운영되며 후원자들에게는 기념엽서 또는 손거울을 증정한다.

심혜진은 지난해 5월 케냐 은구니 지역을 찾아 물 부족과 빈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심혜진은 현지인들이 물을 길어오기 위해 12시간을 걸어갔다오는 현실을 소개했다. 심혜진은 “작은 나눔만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