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 새해 첫날 1억 기부… 2020년 첫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20-01-02 04:03

배우 이서진(사진)씨가 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억원을 기부, 2020년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모금회 측이 밝혔다.

이씨는 2008년부터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를 맡아 ‘이서진 빌드’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해당 단체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더프리미어 골든해머’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씨는 “대중에게 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약하게라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고심하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우리 주변에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77명으로 누적 기부액(현재 모금실적)은 약 210억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21명(43%)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문직 39명(15%)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송인은 12명(4.4%)이다.

서울지역 연예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현영, 문근영, 김보성, 정보석, 소녀시대 윤아, 박해진, 안재욱, 하춘화, 전현무, 다니엘 헤니 등이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