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에 스타트업과 함께 간다

입력 2019-12-30 04:09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는 반려 로봇 제조 스타트업 서큘러스(Circulus)의 제품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 우수과제 5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4곳 등 총 9개 전시를 지원한다. C랩은 삼성전자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사이드는 사내, 아웃사이드는 사외에 해당한다. C랩 아웃사이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 CES에 함께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아웃사이드 과제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반려 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터치’, 영상 음성 문자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무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