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도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울린다

입력 2019-12-27 04:07

서울시가 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밤 12시 종로 보신각에서 시민대표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사진), 이춘재·고유정 등 다수의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 11명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두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가장으로 강동지역자활센터에서 익힌 제빵기술로 창업의 꿈을 키우며 자활사업 우수 사례 귀감이 된 이하은(여·53)씨,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해 북한군 보급로를 차단하고 생환한 강영구(남·86)씨,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민화·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앞장선 이철우(남·68)씨 등이 시민대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타종 행사를 보고 늦게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