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 스포츠 이벤트 통한 나눔·봉사 적극 나서

입력 2019-12-27 04:07
프로야구 봉중근(왼쪽) 해설위원이 지난 6월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토토 빅매치 2019’에 참석해 사회자와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케이토토가 주최하는 스포츠토토 빅매치는 매년 시민과 스포츠 스타가 만나 친교를 나누는 행사다. 케이토토 제공

체육진흥투표권인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소외된 이웃 지원, 생활스포츠 활성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참된 의미를 알리면서 일각에 잘못 알려진 도박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케이토토는 국내여자프로농구(WKBL)와 ‘W-위시코트’를 2년째 진행하면서 총 5개의 농구 코트를 낙후 지역 학교 등에 기증했다. 케이토토는 내년까지 이 사업을 벌이며 지역의 스포츠복지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각 대회의 라운드마다 지정된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토토엔젤 캠페인’도 3년째 진행 중이다. 기부금은 중증 장애인들의 주거 공간 개선 등에 사용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들도 인기다. ‘스포츠토토 빅매치’는 매년 시민들과 프로 종목의 스타가 각종 게임을 통해 친교를 맺는 행사다. 지난 6월에는 프로야구 봉중근 해설위원이 1000여명의 시민과 ‘퍼펙트 피처’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타 강사를 초빙해 생활체육 종목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스포츠 활성화 캠페인’도 각광을 받고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26일 “케이토토는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바른 스포츠문화의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