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세로서 2019 몰래 산타 출정식 개최

입력 2019-12-25 04:05
‘2019 사랑의 몰래 산타 출정식’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이 선물 배송 출발 전 모자를 던지며 성탄을 축하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한국청소년재단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을 열었다. 몰래 산타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14회째를 맞은 올해 출정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1일부터 연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장에서 열렸다.

중기부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출정식에 산타로 변신한 1004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공단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출정식에 함께했다. 기관장들은 산타 분장을 한 채 출정식 참가자들과 크리스마스 캐럴, 율동을 함께했다. 이어 인근 어린이병원을 찾아 1층 로비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출정식에 앞서 브랜드K, 백년가게, 사회적 경제기업 등과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제품 판매 부스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온·오프라인 특판전,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홍보·판매, 공연·이벤트 등이 29일까지 이어진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