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재단,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장학금 5000만원

입력 2019-12-25 04:04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장학금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정보’에 등록된 학생 가운데 3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정보’는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사용할 줄 아는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학생을 추천해 취업을 알선해주기도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포용과 배려로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