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포럼 성황… 온라인 주총 안내 인기

입력 2019-12-25 19:48
부산 및 경남권역에 본사를 법인의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증권 상장기업포럼’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에서 주최하는 ‘삼성증권 상장기업포럼’이 주목받고 있다. 상장기업포럼은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에 따른 안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등 내년 경영계획을 준비하는 법인 고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및 경남권역에 본사를 둔 5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던 포럼에 법인 임원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뒤, 지방 소재 법인들이 순환포럼 개최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포럼에서 인기를 끈 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안내였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된 의결권 행사 등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럼에 참석한 한 상장사 임원은 “전자투표제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정확한 내용을 몰라 답답했다. 이번에 온라인 주총장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지방 법인들을 위한 이런 순회 포럼 행사가 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영업본부들과 협조해 다양한 형태의 법인 특화 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 등 법인 서비스는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