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주최하는 ‘삼성증권 상장기업포럼’이 주목받고 있다. 상장기업포럼은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에 따른 안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등 내년 경영계획을 준비하는 법인 고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및 경남권역에 본사를 둔 5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던 포럼에 법인 임원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뒤, 지방 소재 법인들이 순환포럼 개최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포럼에서 인기를 끈 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안내였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된 의결권 행사 등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럼에 참석한 한 상장사 임원은 “전자투표제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정확한 내용을 몰라 답답했다. 이번에 온라인 주총장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지방 법인들을 위한 이런 순회 포럼 행사가 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영업본부들과 협조해 다양한 형태의 법인 특화 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 등 법인 서비스는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