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존중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인성교육’이 대표적이다.
삼성생명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3200여개 학교에서 34만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해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에 한국은 자살율 1위다. 이런 오명을 벗기 위해 정서적 변화가 큰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의식 함양은 큰 과제”라며 “교육은 자아존중감 향상, 자살위험 신호 파악 및 대응 방안, 생명존중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수업 방식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시청, 힘든 친구를 돕는 역할극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자살예방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육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삼성생명 컨설턴트 들도 강사로 나섰다. 삼성생명은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소도시의 교육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금융인성교육은 청소년 시기부터 금융·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를 배우고 합리적인 재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2016년부터 600여개 학교, 4만여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했다. 삼성생명 금융교육 봉사단에 소속된 대학생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3, 4명이 1조를 이뤄 강의를 진행한다. 금융, 금융회사, 금융상품 등 기초개념을 깨우치는 이론교육은 물론 주식 투자, 보험 가입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도 진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인성교육은 청소년에게 경제와 금융, 보험을 쉽게 배우고 바르게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 등 오지에 있는 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