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마이 리틀 채리티’ 전 그룹 확대

입력 2019-12-25 18:11
포스코케미칼 직원들이 지난 12일 포항 오천시장에서 지역 상인들에게 핫팩과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그룹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를 전개하고 있다. 기업시민은 창업이념인 ‘제철보국’을 계승·발전하고 포스코그룹 전체 사업을 포괄하면서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경영이념이다.

‘내 손으로 실천하는 나만의 작은 나눔’이라는 의미를 지닌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 임직원들의 연말 나눔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포스코 기업시민 연말 나눔 캠페인이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실시한 마이 리틀 채리티의 규모를 올해 전 그룹사로 확대했다. 캠페인에는 총 21개사가 동참하고 있으며 참여 인원은 3만2000여명이다.

포스코 및 21개 그룹사는 지난달 28일 현금 1만원권 5장이 담긴 나눔 봉투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봉투 안에는 마이 리틀 채리티 캠페인의 취지가 담긴 최정우 회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최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에 동참하려는 자세, 어떻게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각자의 방식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보람 있는 나눔의 실천으로 이웃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더불어 공감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나눔 봉투가 전달된 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포스코 사내 채널인 포스코투데이에 각자의 캠페인 실천 후기를 올리며 기부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그밖에도 미혼모지원센터, 국군장병,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은 각자의 의미를 담아 연말 기업시민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는 향후 마이 리틀 채리티 캠페인을 연말 나눔 이벤트로 정례화해 기부 나눔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