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이웃 올겨울 김장김치 책임

입력 2019-12-25 18:11
CJ그룹 임직원들이 김장철을 맞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공부방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이 겨울철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은 올 연말 150t의 김장김치를 2만여명의 이웃들에게 보내 겨울철 먹거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달 18일부터 약 한 달간 총 3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계열사·부서별로 전국의 CJ 사업장 인근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2200여곳의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 전달했다. CJ그룹은 김치를 직접 담그기 어려운 공부방 현실을 감안해 2007년부터 매년 겨울 전국 공부방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2007년 김장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규모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다문화·장애인 가정으로 수혜계층을 확대하고 CJ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발전시켰다.

김장 외에 소외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CJ그룹은 겨울방학 결식아동들을 위한 ‘한끼의 울림’ 기부 캠페인을 지난 6일부터 진행했다. 방학기간 급식이 중단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고객이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같은 금액을 더해 식사를 지원하는 나눔활동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을 펼친다. 연말 구세군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개의 배송을 후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기업이라는 특성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에 자사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찬찬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