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주 흐테인 코네 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재단은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움푹 파인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어 왔다. 공기순환이 되지 않는 열악한 조리방식은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인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고 유해 연기 발생이 적다.
이번 사업으로 재단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