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패널·컬러, 취향따라 조합하는 혁신적 냉장고

입력 2019-12-23 19:51

삼성전자는 냉장고 타입과 패널의 소재, 컬러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올해 6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생애주기에 맞춰 냉장고를 자유자재로 고르고 조합할 수 있도록 만든 ‘모듈형’ 냉장고다. 가족 수가 늘어나거나 용량이 부족해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더라도 마치 하나의 냉장고처럼 연결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냉장고다.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9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타입은 문 개수에 따라 4도어, 2도어(상냉장·하냉동), 1도어(냉장, 냉동, 변온)로 구분된다. 이 중 4도어는 깊이가 더 깊어 용량이 큰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가전처럼 연출할 수 있는 ‘키친핏’ 두 가지로 구분된다. 김치냉장고는 김치플러스 4도어(프리스탠딩)와 3도어, 1도어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타입은 총 9가지다. 프리스탠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모두 키친핏이라 주방가구 장에 넣었을 때 툭 튀어나오거나 모자라는 부분이 없이 ‘빌트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키친핏은 싱크대 라인이나 냉장고 장 깊이에 맞게 제작된 완벽한 핏(fit)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방가구의 평균적인 깊이를 고려해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해 냉장고 앞면이 앞으로 돌출되지 않게 하고, 높이도 모두 1853㎜로 통일했다. 도어 패널 종류는 총 3가지다. 따뜻한 느낌의 코타 메탈, 부드러운 광택이 특징인 새틴 글래스(무광), 화려한 색감을 살려주는 글램 글래스(유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패널 컬러는 화이트나 그레이 같은 기본 색상 외에 네이비, 민트, 핑크, 코럴, 옐로우 등 개성있는 색상 9가지로 운영된다. 패널만 따로 떼어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사를 가거나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냉장고를 새로 구매하지 않고도 새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