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타워크레인 실습교육장’ 개관

입력 2019-12-19 04:09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8일 인천 부평구 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작업 실습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문을 연 실습교육장은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최초의 타워크레인 작업교육장이다.

교육장은 연면적 996㎡, 지상 2층 규모의 실내교육관, 연면적 4345㎡ 규모의 실외실습장으로 구성됐다. 실내교육관에는 강의실과 분임토의실 등이 있으며, 실외실습장에는 타워크레인과 보조크레인 및 안전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실외실습장은 타워크레인 등 실습설비를 지상에 근접하게 설치해 교육생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 및 해체 경험 또는 자격이 없는 교육생들의 추락·붕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내년부터 실습교육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 자격 신규 교육과정(5회, 총 100명)과 보수 교육과정(10회, 총 20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교육과정은 144시간(4주)으로 이 중 108시간은 실습과정으로 편성하고 보수 교육과정은 36시간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교육 대상을 선정한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