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 엄기호 목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갖고 교도소 복음화에 앞장선 교정공무원 6명을 격려했다.
엄기호 이사장은 “한국교회는 옥에 갇힌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기독선교회 활동을 하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쓴 교정공무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최강주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대독한 축사에서 “새생명운동본부는 그동안 수용자들을 위한 영성집회와 종교상담, 무의탁 수용자 영치금 지원 등으로 수용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교정공무원 사기진작에도 힘써왔다”면서 “새생명운동본부가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주형 상임이사, 김영수 이희수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훈 이상황 교감, 우재율 한승환 김선원 이정근 교위에게 교정공무원상을 수여했다. 1998년 설립된 새생명운동본부는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한 수용자 교정·교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01년 법무부 인가를 받았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