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 감독회의실에서 미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은 기감 선교국 산하 평화통일·정의평화·에큐메니컬·양성평등·이주민선교·환경선교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감 관계자는 17일 “미국이 한국 정부에 방위비 분담금을 4~5배 증액 요구한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성명서에는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한·미 평화동맹’이 되길 바라는 바람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기감 “한·미동맹, 평화동맹되기를” 23일 美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규탄 회견
입력 2019-12-19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