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선교단체 힘모아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연다

입력 2019-12-17 00:09
윤은주 뉴코리아 대표(가운데)가 지난 13일 통일코리아선교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뉴코리아 제공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이다.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AIIM, 뉴코리아, SFC, 장신대 북한선교동아리 7개 단체가 공동주관하고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등 12개 단체가 협력한다.

대회 준비위원장 김동춘 대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전쟁의 상처와 아픔, 분단과 분열 등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통일선교 및 북한선교 단체들이 연합하고 축제처럼 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은주 뉴코리아 대표는 “현장 사역 내용과 성서에 따른 통일비전 등 그동안 각 단체의 활동과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대회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NGO, 공동체, 탈북청소년대안학교, 캠퍼스·학원 선교단체, 신학교 등 영역별 통일준비 사역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는 오대원(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목사,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 김운용 장신대 교수, 배기찬 전 청와대 비서관,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판문점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탐방이 예정돼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