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중증장애인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입력 2019-12-17 00:04

석성1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 장로)가 경북 구미시와 함께 여성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 건립에 나선다.

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13일 구미시청에서 협약식을 하고 여성 중증장애인 전용 공동생활관 건립에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치는 구미시 도개면 구 동산초등학교 자리다. 지상 1층 230㎡(70평) 규모에 3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실과 휴게실, 세면장 등을 세운다.

조용근(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과거 8명의 1급 중증장애인이 폐교의 허름한 창고를 개조해 만든 방 1개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석성1만사랑회와 구미시, 전문 건설인이 힘을 합쳐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내년 초 구미에 5번째로 건립되는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덧붙였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