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집 고양이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

입력 2019-12-13 00:09

김선주 대전 길위의교회 목사는 경직된 교리와 이분법적 사고에 빠진 교회를 경계한다. 10년 전에는 ‘한국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을 펴내 신앙의 본질을 되물었다. 그가 청년들이 읽기 좋은 책을 펴냈다. 사랑 전도 선악 영성 등 신앙인이라면 가질 법한 삶의 주제들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지하철이나 카페 화장실에서 자투리 시간을 내 책과 함께 사색하다 보면 신앙인으로서 고뇌하는 문제의 해답을 찾을지 모른다. 짧은 문장으로 이뤄져 30분 만에도 읽을 수 있지만, 의미를 곱씹으며 천천히 읽으면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