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묵상 달력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입력 2019-12-13 00:21
2020년 새해를 앞두고 매일 묵상을 돕는 달력형 묵상집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일상에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코자 하는 기독교인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햇살콩 말씀 365’(규장)는 SNS에서 9만명의 팔로워에게 글과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김나단 김연선 부부의 탁상 달력형 묵상집이다. 햇살콩은 부부가 활동하는 SNS 계정 이름이다. 책은 올해 상반기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로 꼽힌 ‘하나님의 때’ 등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생의 앞날을 너무 걱정하지 마. 사랑의 마음으로 붓을 들고 있는 하늘 아빠에게 온전히 네 도화지를 맡겨다오’ 등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묵상글이 적지 않다. 아름다운 손 글씨와 그림도 일품이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가 쓴 ‘365 묵상캘린더’(넥서스크로스) 역시 같은 형태의 묵상집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란 주제로 성경에 기반을 둔 매일의 잠언을 담았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생명의말씀사)에는 개인 간구를 넘어 감사와 찬양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도록 돕는 기도문이 수록돼 있다. 탁상 달력형으로 기도문은 좋은목회연구소 대표 김민정 목사가 썼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