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언론에 첫 포착된 ‘독도 품은 태양’

입력 2019-12-09 20:24 수정 2019-12-09 22:21

신경림 시인은 이곳을 가리켜 ‘홀로 있어도 늘 우리들 가슴 한복판에 있는… 영원한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독도입니다. 국민일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아 언론사 최초로 독도를 품은 태양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7.4㎞ 떨어진 독도를 볼 수 있는 날은 1년에 50일 남짓, 독도와 태양을 일직선으로 볼 수 있는 때는 2월과 11월 중 열흘 정도에 불과합니다. 한 달간의 취재 끝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독도의 ‘황금 일출’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니콘 D5, 렌즈 800㎜, 노출 셔터 6400분의 1초, 조리개 7.1, 감도 250. 울릉도=사진·글 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