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한부총)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서울한영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도운동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힘쓰기로 했다(사진).
한부총은 창립취지문에서 “지금은 시대적으로 영성과 부흥 운동에 수고하는 각 교단 부흥사회와 부흥단체가 융합적으로 연합해 일할 때”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부흥과 전도, 선교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재미 재단법인 한부총을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부총은 국내외 성(聖) 사업 교류, 영성운동과 대각성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회부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해외 교회 선교사역을 돕는다. 대정부와 대사회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를 대표총재에 추대했다. 피 목사는 이날 ‘한 몸과 한 지체’(롬 12:4~5)란 제목의 설교에서 “부흥사들이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 확산과 복음 전파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서울한영대 총장 한영훈 목사를 중앙회장에, 오범열 안양성산교회 목사를 중앙본부장에 각각 선출했다. 서기에는 최선 목사를 선임했다. 회원 단체장들은 공동대표회장 겸 정책위원에 각각 임명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