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수도권 최대규모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9-12-09 00:07

수도권 최대 규모 냉동냉장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EMP 벨스타 본사에서 이원재(사진 왼쪽 네번째)인천경제청장, 다니엘 윤(Daniel Yun·다섯 번째) EMP 벨스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은 국내 2위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유치는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주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MP 벨스타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이다.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대지 9만2152㎡(2만7876평), 연면적 16만2223㎡(4만9072평)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유진초저온㈜의 100% 지주사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원재 청장은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