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판 발행 이후 20년 만에 나온 개정 2판이다. 저자는 “초판 발행 이후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강의해 오면서 요한계시록 이해에 많은 변화와 성숙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저자가 겪은 변화와 성숙은 그대로 독자들을 향했다.
책은 기존 해설을 한층 보완하되 구조 분석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체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도록 ‘요한계시록의 구조’를 책 앞부분에 배치했다. 마태복음 24장에 등장하는 ‘구름 타고 오심’이 재림인지 승천인지는 이번 개정판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주제다. 책은 이 주제가 어떻게 해결돼 가는지 구체적으로 살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