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강다니엘(23·사진)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증세가 있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최근 불안증세가 더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전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수차례 글을 올리고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글에서 본인의 음악과 무대 등이 폄하되는 현실을 토로하면서 “정말 많이 참아왔다. 너무 힘들다. 누가 (나를)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지난달 25일 신곡 ‘터칭’을 발표하며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던 강다니엘은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 일정 취소를 시작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