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싱가포르 교두보로 동남아 전역 K뷰티 전파 나서

입력 2019-12-05 04:08
구창근(왼쪽) CJ올리브영 대표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샘 킴 데어리팜 그룹 헬스&뷰티부문 총괄대표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이 싱가포르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 전역에 K뷰티 전파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와 샘 킴 데어리팜그룹 헬스&뷰티부문 총괄대표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어리팜그룹은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1만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이다. 양사 파트너십의 전초기지는 데어리팜이 운영하는 핵심 채널 중 하나인 동남아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이다.

올리브영이 가디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먼저 진출하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첫 번째 협업으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의 싱가포르 진출을 추진한다. 4일부터 주요 상권에 위치한 가디언 50여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가디언에 입점하는 올리브영 PB는 4개다.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스킨케어 브랜드, 보타닉힐 보(Botanic heal Boh),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 브링그린(BRING GREEN)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