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공로 기리는 ‘상전유통학술상’ 지원

입력 2019-12-05 04:08

롯데가 신격호(사진) 명예회장의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는 차원에서 한국유통학회의 ‘상전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담아 만든 것으로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와 정책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과 지원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제1회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신 명예회장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