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광주서 개최

입력 2019-12-05 04:09

‘2020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전국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자활기업의 생산제품을 전시 홍보하는 대규모 행사다. 광주시는 기획재정부의 통합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내년 7월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통합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와 중앙부처 관계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350여개의 정책·홍보부스와 상품관을 설치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직후 개최되는 통합박람회에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과 무등산국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과 공공구매 대규모 협약식 등 차별화된 통합박람회를 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민·관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해 판로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금융 접근성 제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관련기업은 지난달 기준 1116개로 파악됐다. 협동조합 842개 사회적기업 116개 마을기업 60개 자활기업 48개 등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