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목회자상 김종준, 부흥사상 김대성, 세계지도자상 카란자

입력 2019-12-05 22:50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와 국민일보는 5일 자랑스러운 목회자·기업인 등 국민대상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목회자상 수상자는 김종준 꽃동산교회 목사다. 김 목사는 1986년 서울 신당동에서 교인 6명으로 꽃동산교회를 시작해 재적교인 2만명으로 성장시켰다. 교회가 인수한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는 1년에 300명 이상이 세례 받고 있다.

자랑스러운 부흥사상은 김대성 소명중앙교회 목사를 선정했다. 국내외 4000여회 부흥회를 인도했다. 남경산기도원, 아름다운십자가기도원, 큰십자가기도원을 세워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지도자상을 받는 카란자 뷸라하이츠대 총장은 30여년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화합과 평화교육을 펼쳤다. 문화와 사상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성경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은옥 인도 선교사는 선교사상을 받는다. 이 선교사는 1990년 9월 인도 콜카타를 방문해 어린이 전도 중 “평생 이곳에서 선교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뒤 이듬해 현지인 로이 목사와 결혼해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 빈민지역인 콜카타에 영아원과 고아원, 성경학교 신학교를 세웠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은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 대표는 건축 공사비를 투명하게 공개, 신뢰를 구축하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북한에 200개 교회를 개척하는 비전도 갖고 있다.

선교인상은 이윤하 세계로부천교회 장로다. 국세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대진전자를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방송선교도 열심이다.

연예인상에는 개그맨 배영만 전도사가 선정됐다. 후두암으로 고통당하던 중 아내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해 신학을 공부했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영혼을 구원하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심사위원장 한영훈 서울한영대 총장은 “귀감이 되는 숨은 크리스천을 찾아내 이들의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열린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