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하고, 심각하고, 말하는 듯한 얼굴 표정이 뚜렷하다. 화랑문화재연구원이 3일 공개한 이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는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됐으며, 5세기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도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3개 면에 돌아가며 각각 얼굴이 표현된 사례는 처음이다. 토기는 높이 28㎝가량으로, 토기 옆면에 원형 구멍을 뚫어 귀를 표현했고, 각 구멍 사이 세 개의 면에 얼굴 무늬를 새겼다. 당시 의례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
무표정하고, 심각하고, 말하는 듯한 얼굴 표정이 뚜렷하다. 화랑문화재연구원이 3일 공개한 이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는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됐으며, 5세기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도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3개 면에 돌아가며 각각 얼굴이 표현된 사례는 처음이다. 토기는 높이 28㎝가량으로, 토기 옆면에 원형 구멍을 뚫어 귀를 표현했고, 각 구멍 사이 세 개의 면에 얼굴 무늬를 새겼다. 당시 의례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