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사적 AI 교육…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

입력 2019-12-04 04:09
자율주행을 위한 딥러닝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을 개발 중인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을 구성, 준비 과정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교육과정 구성 단계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온라인 교육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과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약 5개월간 기존 업무를 떠나 파견 형태로 교육을 받는다. 이어 2개월간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3개월은 현장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AI 전략 과정은 경영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