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2일 지난달 퇴임한 최양하 전 회장에 이어 강승수(사진)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디자인’ ‘디지털’ ‘인재육성’을 내세우고, 국내시장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 회장은 “1970년 200만원 자본금과 7평 규모의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홈인테리어 사업에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 가구 사업과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스마트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회사로 한샘을 변화시켜 가겠다”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율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