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암참 이사회 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

입력 2019-11-29 04:06

‘파란 눈의 한국인’ 제프리 존스(사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이사회 회장이 충북도 명예도지사가 됐다.

도는 2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기자회견실에서 존스 회장을 제4기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존스 회장은 앞으로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언하고 도지사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이다.

존스 명예도지사는 1998~2002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한·미 관계를 위해 노력했다. 2003년 외국인 최초로 정부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경기도 영어문화원 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으로 취임해 한국 어린이 복지를 위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한국이 두렵다’가 있다.

도는 항공우주 보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 홍보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존스 명예도지사는 한국과 미국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인물로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