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28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서 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 역할과 위상 정립, 민간 사회복지 전달체계 강화, 사회복지 직능단체의 정책 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과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좋은이웃들’과 ‘푸드뱅크’ 활성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21세기 사회적 가치 시대를 맞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새로운 역할 모색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과 13·14·15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서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