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음식폐기물을 자체 유통망 안에서 퇴비로 재사용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신선 먹거리 전용 공장에서 발생한 음식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 거래처 농장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배출된 음식폐기물은 14일 이상 발효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들어 진 뒤 GS리테일의 거래 농가에 공급된다. 음식폐기물 수거, 운반, 퇴비 제조와 포장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GS리테일이 부담한다.
퇴비를 우선 공급받는 곳은 GS리테일에 포도, 배 등을 공급하는 경기도 안성과 가평, 충남 천안 소재 영농업체 3곳이다. 이 업체들은 연간 약 37t의 퇴비를 사용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