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KB국민카드는 이 회사의 지분 80%를 8128만 달러(약 950억원)에 사들였다. 내년 초에 해외 자회사로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는 1994년에 설립된 금융회사다.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향후 지속적인 여신금융업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