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창업을 원하는 다문화 국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2002년 베트남 식당을 창업한 이미현씨 등 아세안 출신 36명과 기타 아시아국가 출신 44명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 국민들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경영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했다. 또 언어 문제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 정보 획득 어려움, 다문화인의 창업 지원사업 참여 곤란, 다문화 신생 업체의 초기 시장개척 애로 등을 토로했다.
행사에는 다문화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특히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사진) 전 국회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