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B 연구단’ 운영 소통 경영 실천

입력 2019-11-27 22:32
삼성증권 글로벌 PB 연구단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MD 본사에서 기업탐방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소통 경영’을 실천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프라이빗 뱅커(PB)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PB 역략 강화를 위해 고객 투자비중이 높은 해외 거점지역에 우수 직원을 선발해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직원 60여명은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기업 탐방을 시작했다. 이어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선전을 찾아 제휴증권사인 중신증권과 함께 텐센트, 순풍홀딩스 등을 방문했다. 20일부터 싱가포르에서도 증권거래소와 은행 등을 찾아 연수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를 탐방 중인 삼성증권 SNI호텔신라 조혜진 WM은 “대외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장의 경영상황을 직접 마주하며 투자전략의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 현지 기업의 생생한 투자 포인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2016년 출범한 ‘글로벌 PB 연구단’은 현재까지 400여명의 PB를 7개 국가에 보내 투자연구를 수행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컬쳐파크에서 애널리스트 공개특강 ‘해외주식 파이널 공개특강’ 행사를 갖는 등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