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여성친화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LG는 직원들의 육아부담 줄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20여년 전부터 사내 어린이집 운영해왔다. 계열사별로 본사 및 전국 사업장 30여곳의 어린이집에서 1300명 이상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LG전자는 2006년 7월부터 실질적 모성 보호 차원에서 임신으로 인한 여직원의 근무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휴가(90일) 이전의 임신기간 중 희망자에 한해 최장 6개월간의 무급 휴직 제도를 실시했다.
지난해 2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했다. 사무직 직원들이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간까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는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퇴근시간을 자율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부터 ‘플렉스타임’ 제도를 전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데이’를 만들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제도를 도입했다. LG생활건강과 LG이노텍은 각각 2005년, 2010년부터 유연근무제를 해왔다.
LG의 양성평등, 여성친화경영은 그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역량 있는 여성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온 결과 2018년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여성 임직원 비율이 56%를 기록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대졸 신입사원 중 여성 비중은 73%에 달했다. 파트장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도 2017년 20.5%, 2018년 21.3%, 2019년 23.2%로 꾸준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