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휴가 이용 자발적 글로벌 봉사

입력 2019-11-27 22:31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4월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만든 카네이션을 들어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사회공헌활동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회공헌은 특히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3년간 미얀마에서 지역개발사업(ADP)을 실시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등을 지어 제공했다. 2017년부터는 필리핀 북사마르 카타르만에서 주민들의 직업훈련 및 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포항·순천공장의 각 노동조합은 지난 2016년 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을 선포한 이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지난 4월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만들어 선물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