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0년 점자달력 4만부 제작·무료 배포

입력 2019-11-26 04:04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20년 점자달력에는 특별히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실었다. 전국의 맹학교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의 소망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 달라는 공모전을 진행했고, 1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응모했다. 이 중 12개의 희망 메시지를 선정해 각각 열두 달 달력에 글과 점자로 표현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0년 점자달력은 탁상용 달력의 제작을 확대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용 1만부 등 연간 4만부를 제작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