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강기 70만대 돌파… 승강기 안전전문기관 ‘우뚝’

입력 2019-11-25 20:25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들이 24일 경남 창원 공단 본부에서 안전경영 선포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국내 승강기 보유 7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승강기 보유국에, 신규설치 세계 3위의 승강기 대국이 됐다. 공단은 승강기 안전검사부터 인증, 사고조사, 연구개발, 진단 감리, 교육 홍보 등 승강기 안전과 관련한 업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월 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업무까지 넘겨받아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전문 기관으로 거듭났다. 설계에서부터 제조, 설치, 유지관리 등 모든 승강기의 생애주기별 철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전문적인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와 연구개발을 위해 경남 거창 승강기밸리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또 거창 세계 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사업 운영 주체로 선정되는 등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승강기 보유국에 걸맞은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11~15일 승강기 안전주간을 운영하고 승강기 안전 다짐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