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국내 승강기 보유 7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승강기 보유국에, 신규설치 세계 3위의 승강기 대국이 됐다. 공단은 승강기 안전검사부터 인증, 사고조사, 연구개발, 진단 감리, 교육 홍보 등 승강기 안전과 관련한 업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월 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업무까지 넘겨받아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전문 기관으로 거듭났다. 설계에서부터 제조, 설치, 유지관리 등 모든 승강기의 생애주기별 철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전문적인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와 연구개발을 위해 경남 거창 승강기밸리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또 거창 세계 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사업 운영 주체로 선정되는 등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승강기 보유국에 걸맞은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11~15일 승강기 안전주간을 운영하고 승강기 안전 다짐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