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역 발전 앞장

입력 2019-11-25 20:23
이병호(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9일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공기정화 벤치에 앉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역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aT는 지난 19일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전남 나주시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는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유치하고 조성한 곳이다. aT와 나주시는 사회공헌 활동, 호수공원 공기정화 벤치 설치, 호수공원 수목에 이름표 설치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나주시 호남원예고 학생, 지역주민 50여명 등은 호수공원 안에 있는 나무에 이름, 유래, 이야기 등을 담은 이름표를 달았다. aT는 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지역 주민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나무 약 105그루가 담당하는 수준의 정화능력을 갖춘 공기정화 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aT는 나주시 태풍피해 농가에서 만든 복숭아즙 220상자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펼쳤다. 지역주민을 위한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한 것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도 aT는 나주시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